50,503,666,290원 ÷ 21,863,059주 = 2,310원 — 태영건설 유상증자 공시에 없는 발행가
태영건설(009410)이 2026년 8월 27일 유상증자를 결의하고 주요사항보고서를 냈습니다. 방식은 제3자배정증자이고, 발행하는 신주는 보통주 21,863,059주입니다. 접수번호는 20260827000833입니다.
공시의 자금조달 목적란은 여섯 칸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시설자금, 영업양수자금, 운영자금, 채무상환자금,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 기타자금입니다. 이 공시에서는 다섯 칸이 비어 있고 기타자금 한 칸에 50,503,666,290원이 들어가 있습니다.
공시에 1주당 발행가는 적혀 있지 않습니다. 그런데 조달 금액을 신주 수로 나누면 나머지 없이 떨어집니다. 이 글은 그 나눗셈과, 증자 전 발행주식총수로 적힌 297,590,078주가 어느 칸에서 온 숫자인지를 확인합니다.
공시가 적은 것
| 항목 | 공시 기재 |
|---|---|
| 증자 방식 | 제3자배정증자 |
| 신주 종류와 수(보통주) | 21,863,059주 |
| 신주 종류와 수(기타주식) | 기재 없음 |
| 1주당 액면가액 | 500원 |
| 증자 전 발행주식총수(보통주) | 297,590,078주 |
| 증자 전 발행주식총수(기타주식) | 649,974주 |
| 자금조달 목적 — 기타자금 | 50,503,666,290원 |
| 자금조달 목적 — 나머지 다섯 칸 | 기재 없음 |
나눗셈이 나머지 없이 떨어집니다
50,503,666,290원을 21,863,059주로 나누면 2,310원입니다. 소수점 아래가 남지 않습니다. 거꾸로 21,863,059주에 2,310원을 곱하면 50,503,666,290원으로 같은 자리에 떨어집니다. 발행가가 적혀 있지 않아도 이 곱셈이 성립하는 값은 하나뿐입니다.
2,310원은 1주당 액면가액 500원의 4.62배입니다. 액면가는 자본금을 계산하는 기준일 뿐이고 발행가와는 다른 숫자여서, 두 값의 배수 자체가 무엇을 뜻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이 두 값이 각각 어느 칸으로 들어가는지는 뺄셈으로 갈립니다.
| 계산 | 값 |
|---|---|
| 조달 금액 | 50,503,666,290원 |
| ÷ 신주 21,863,059주 | 2,310원 |
| 신주 × 액면가 500원 | 10,931,529,500원 |
| 조달 금액 − 액면 합계 | 39,572,136,790원 |
액면가에 신주 수를 곱한 10,931,529,500원이 자본금으로 올라가는 금액이고, 나머지 39,572,136,790원은 액면을 넘는 몫입니다. 발행 과정에서 드는 비용은 공시에 적혀 있지 않으므로 위 값은 비용을 빼기 전 기준입니다.
증자 전 297,590,078주는 어느 칸인가
공시는 증자 전 발행주식총수를 보통주 297,590,078주로 적었습니다. 그런데 2026년 반기보고서의 주식의 총수 표를 열면 보통주 칸에 362,516,017주가 먼저 나옵니다. 두 숫자의 차이는 64,925,939주입니다. 같은 표 안에서 갈리는 값입니다.
362,516,017주가 들어간 칸의 이름은 「현재까지 발행한 주식의 총수」입니다. 발행한 적이 있는 주식을 모두 더한 누계여서, 그 뒤에 줄어든 주식이 아직 빠지지 않은 값입니다. 줄어든 몫은 바로 아래 칸에 따로 쌓여 있습니다.
| 칸 | 보통주 | 우선주 |
|---|---|---|
| 발행할 주식의 총수 | 5,871,200,000주 | — |
| 현재까지 발행한 주식의 총수 | 362,516,017주 | 2,557,480주 |
| 현재까지 감소한 주식의 총수 | 64,925,939주 | 1,907,506주 |
| — 감자 | 27,425,037주 | 1,907,506주 |
| — 기타 | 37,500,902주 | 기재 없음 |
| 발행주식총수 | 297,590,078주 | 649,974주 |
| 자기주식수 | 5,350주 | 832주 |
| 유통주식수 | 297,584,728주 | 649,142주 |
감소 누계 64,925,939주는 두 칸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감자 27,425,037주와 기타 37,500,902주이고, 둘을 더하면 정확히 64,925,939주입니다. 이익소각과 상환주식의 상환 칸은 비어 있습니다.
362,516,017에서 64,925,939를 빼면 297,590,078주입니다. 공시가 증자 전 발행주식총수로 적은 값과 같습니다. 여기서 자기주식 5,350주를 빼면 유통주식수 297,584,728주가 되고, 우선주 쪽도 같은 방식으로 649,974주에서 832주를 뺀 649,142주가 됩니다.
공시의 「증자 전 발행주식총수(기타주식) 649,974주」도 표의 우선주 발행주식총수와 같은 값입니다. 두 문서가 다른 칸을 쓰고 있었다면 이 두 숫자가 어긋났을 것입니다. 어긋나지 않았으므로 공시가 쓴 칸은 누계가 아니라 발행주식총수입니다.
신주 21,863,059주가 놓이는 자리
신주를 증자 전 발행주식총수로 나누면 7.35%입니다. 증자가 끝나면 보통주 발행주식총수는 297,590,078주에 21,863,059주를 더한 319,453,137주가 되고, 그 안에서 신주가 차지하는 몫은 6.84%입니다. 같은 수량이라도 나누는 칸에 따라 두 값이 나옵니다.
| 기준 | 수량 | 신주 21,863,059주의 몫 |
|---|---|---|
| 증자 전 발행주식총수 | 297,590,078주 | 7.35% |
| 증자 후 발행주식총수 | 319,453,137주 | 6.84% |
| 현재까지 발행한 주식의 총수 | 362,516,017주 | 6.03% |
확인한 것과 확인하지 못한 것
확인한 것은 셋입니다. 조달 금액을 신주 수로 나누면 나머지 없이 2,310원이 나온다는 것, 공시의 증자 전 발행주식총수 297,590,078주가 반기보고서의 발행 누계에서 감소 누계를 뺀 값과 같다는 것, 감소 누계 64,925,939주가 감자와 기타 두 칸으로 정확히 나뉜다는 것입니다.
확인하지 못한 것도 적어 둡니다. 주요사항보고서의 요약 항목에는 제3자배정 대상자가 누구인지, 납입일과 신주 상장 예정일이 언제인지가 들어 있지 않습니다. 자금조달 목적도 기타자금 한 칸이어서 쓰임새가 나뉘어 있지 않습니다.
그 항목들은 공시 원문과 뒤이어 접수되는 증권신고서에서 접수번호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주식의 총수 표는 2026년 6월 30일 기준이므로, 이번 신주 21,863,059주는 아직 그 표에 들어가 있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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